도내 국회의원들이 도내 주요 현안해결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정운찬 국무총리의 한국토지주택공사 일괄배치 발언과 관련, 도내 국회의원들의 움직임이 전혀 감지되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다.
 도내 주요 현안 해결에 있어 가장 앞장서야할 도내 국회의원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음에 따라 현안 해결에도 상당한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
 김완주 지사의 국무총리실 항의 방문과정에서도 도내 국회의원들은 전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최근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분산배치 문제에 있어 정부 고위관계자가 일괄배치 발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국회의원은 단 한 명도 없다는 것.
 전북도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경남도 국회의원들이 정종환 국토부 장관 등 정부 고위관계자들을 불러 한국토지주택공사 이전안에 대한 논의를 벌이는 것과 대조를 보이는 대목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도내 국회의원들 대다수가 도내 현안 해결보다는 세종시 등 당 차원의 사안에 대해서만 관심을 보이면서 오히려 지역 현안이 뒷전을 밀리고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까지 들려오고 있다.
 새만금과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 도내 주요 현안에 대한 도내 정치권의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 대목이다./오재승기자·oj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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