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새만금종합실천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재원 마련 계획 수립 작업에도 착수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는 새만금 관련 예산의 원활한 집행을 위한 첫 작업으로 각 부처의 새만금 관련 예산의 중기재정계획 수립 작업에 나선 것.
 국무총리실은 이달 19일까지 새만금 관련 예산안을 총리실에 제출하도록 각 부처에 지시했다.
 정부의 중기재정계획에 관련 예산이 반영될 경우 불필요한 예산 삭감 논란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미 각 부처의 관련 예산안을 1월말까지 제출토록 했지만 새만금 관련 예산의 원활한 집행이 중요한 만큼 새만금 관련 예산만을 다시 챙긴다는 의미로 풀이되고 있다.
 정부가 새만금종합실천계획 확정시 제기됐던 불투명한 재원마련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1단계와 2단계로 구분된 재원계획을 5년 단위 국가 재정운영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무총리실과 관련 부처와의 협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새만금종합실천계획에 반영된 용지조성 및 기반시설, 수질개선사업 등 총 20조 8005억원과 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 건설사업과 고군산군도 연륙교 사업 등 연계사업에 대해 해당 부처를 상대로 국가 재정운영계획에 반영시킨다는 전략이다.
 또한 전북도는 현재 용역 추진중인 신항만 기본계획 재검토 및 광역 연계교통 체계구축 계획수립 등 기반시설사업에 대해서도 적기에 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예산 반영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정부의 중기재정계획은 늦어도 4월말 결정될 전망이다./오재승기자·oj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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