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1만 원만 내면 사망보험금과 상해치료비를 보장받는 ‘만원의 행복보험’이 가입자 1만 명을 넘어섰다.
전북체신청(청장 권문홍)은 지난달 4일 첫 출시한 우체국 ‘만원의 행복보험’이 판매 한 달 만에 가입자 1만 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만원의 행복보험’ 가입자는 도내 649건을 비롯해 전국에 걸쳐 1만12명이 가입한 것으로 집계돼 하루평균 400여명의 저소득층이 주로 가입하고 있다.
우체국과 우체국콜센터에 걸려오는 가입 문의 전화도 하루 평균 200~300건에 달하고 있다.
이처럼 ‘만원의 행복보험의 인기는 우체국이 가입자의 보험료를 지원함으로써 본인부담을 연 1만원으로 크게 낮췄기 때문이다. 특히 타 보험보다 가입 절차가 간소한 것도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권문홍 전북체신청장은 “많은 저소득층이 만원의 행복보험에 가입해 상해 위험에 대한 걱정 없이 자신과 가정의 행복을 지킬 수 있도록 가입자 확보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액서민보험인 만원의 행복보험은 국민건강보험의 자기부담료가 직장 가입자는 월 2만5000원이하, 지역가입자는 월2만 원 이하인 세대주(15~65세)에 한해 가입할 수 있다.
/박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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