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지역의 R&D(연구개발)기관들이 전북도 전략산업의 완성도 제고를 통한 기업육성과 일자리창출을 위해 역량을 결집키로 했다.
10일 전주첨단기계벤처단지 내 지역혁신관에서 열린 ‘R&D기관장과 선도기업 대표간 합동 간담회’에서 33개 R&D기관들이 역량을 총 결집해 22개 선도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R&D기관들은 이날 선도기업들을 육성하기 위해 전북도와 함께 R&D지원 및 마케팅, 인재양성, 자금지원 등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키로 했다.
지원시책으로는 핵심기술개발과 국내·외 마케팅지원, 기업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시설·운영자금, 특허 등 총 57개 사업이며 총 3795억원을 지원해 매출증대를 돕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선도기업 육성협의회와 외부 전문가와 함께 지속적인 기업현장 컨설팅을 매월 1회 이상 실시하고 R&D기관, 대학, 금융기관과 선도기업간 반기별 1회 이상 합동성과보고회를 통해 우수사례를 널리 환산시킬 계획이다.
또한 전략산업 9대 클러스터별 기업유치 TF팀을 9개반 117명으로 구성, 올해 106개 전략산업 기업·기관을 유치하고 R&D사업,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1500여명의 일자리르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도는 이를 통해 향후 3년 이내에 혁신주도력이 큰 기업과 첨단기술력을 보유한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 중소기업 100개사 육성하는 한편 연 매출액 30% 이상 증대, 코스닥·거래소 등록·프리보드지정과 더불어 6000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R&D기관들이 선도기업에 대한 지원의지를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면서 “앞으로 R&D기관들과 함께 선도기업의 선택과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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