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가 고객만족도 평가 부문 전국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왕태형)는 기획재정부에서 13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또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는 고객과 다양한 소통 채널로 전국 9개 지역본부 가운데 최우수부서로 선정,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에서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기업의 서비스향상과 경쟁력강화를 위해 공기업별로 모니터 요원이 직접 현지를 방문해 면접 조사 형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영농규모화사업부분을 비롯, 농업용수유지관리, 생산기반정비 등으로 나눠 농업인, 농업용수 이용자, 지자체공무원 등 다양한 고객들의 서비스 만족도를 평가했다.
그 결과 전북본부는 그동안 온․오프라인으로 고객과의 다양한 소통채널을 마련하고 고객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는 평가를 얻어냈다.
또 '찾아가는 고객센터', '영농지원단'을 조직해 고객을 직접 방문하고 불편사항을 사전에 개선한 점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2008년 겨울부터 시작된 가뭄으로 섬진제 등 주요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 어려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가뭄은 있어도 한해는 없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광역수계기동반 및 지평선 먼동반 등 긴급용수확보대책반을 운영해 난관을 극복했다.
여기에 왕태형 본부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고객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강력한 현장경영이 뒷받침이 되었으며, 지역사회의 책임을 다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과 나눔의 실천도 크게 평가받았다.
왕태형 본부장은“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소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영농편익도모에 우선을 두고 업무를 추진한 결과인 것 같다"며 "앞으로 농어업인이 더욱 공사를 믿고 신뢰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배종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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