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완주군이 인정넘치는 전통시장 이용 홍보에 적극 나섰다.

완주군은 지난 10일 봉동시장에서 전통시장 이용하기 캠페인 및 장보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경기침체에 따른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는 것은 물론 대형마트 및 기업형 슈퍼마켓 입점, 인터넷 판매 등 유통산업 환경변화로 경쟁력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경제살리기도민회의 완주지역본부, 완주군 소비자고발센터, 완주군청과 봉동읍사무소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구입 및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내 고장 상품 애용하기 운동, 물가안정 캠페인 등이 실시됐다.

특히 캠페인에서는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LS엠트론, 아데카코리아, 대림 CNC 등 완주산업단지 내 기업체가 2,300만원의 온누리 상품권(재래시장 상품권)을 구입해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소병주 지역경제과장은 “전통시장은 어머니같은 인정을 느낄 수 있고 값 또한, 대형마트 등에 비해서도 저렴하다”며 “설 명절 전통시장 이용분위기가 확산되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