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의 또 다른 상징이 될 새만금 씨 워크(Sea Walk)가 건설될 계획이다.
 전북도는 새만금 명소화사업의 일환으로 가력배수갑문을 중심으로 해측에 바다 위를 걸을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험체험형 씨 워크를 2013년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세계적 관광명소가 될 새만금 씨 워크는 총 길이 440m 폭 4m의 강화유리로 된 잔교 형태로서 총 사업비 433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씨 워크는 일출은 물론 일몰 감상과 포토포인트, 전망카페, 바다낚시 등 모험형 체험시설로 만조 때는 바다 한 가운데에 서 있는 착각을 줄 정도의 색다른 체험형 관광상품이 될 전망이다.
 세계 최장의 방조제 일부인 가력배수갑문의 웅장함과 여기서 품어져 나오는 바닷물의 거대함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바라 볼 수 있는 씨 워크는 서해안의 아름다움과 함께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전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북도는 씨 워크에서의 전국바다낚시대회 개최는 물론 낚시 월드컵 대회도 구상 중에 있다.
 뿐만 아니라 전북도는 새만금 씨 워크의 세계적 관광명소화를 위해 해넘이 사진대회와 선셋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며 국제적 수준의 정기 음악회도 구상 중에 있다.
 전북도는 씨 워크 프로젝트를 위해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위해 국비 10억원을 확보하고 2012년 사업을 착공, 2013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경옥 행정부지사는 “새만금 씨 워크는 나이아가라 테이블 룩과 오스트리아 스카이워크, 요코하마 씨 워크, 미국 그랜드 캐년 스카이 워크와 같은 세계적 명물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며 “새만금 씨 워크가 새만금의 상징물을 뛰어넘어 세계적인 상징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재승기자·oj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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