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과 부안지역 갯벌이 유네스코세계유산위원회의 잠정목록으로 등재된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유네스코세계유산위원회는 고창과 부안을 비롯한 서남해안 갯벌을 자연유산 잠정목록에 신규 등재키로 확정했다는 것.
이에 따라 유네스코세계유산위원회 자문기구의 현지조사 등을 거쳐 세계유산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현재 서남해안 갯벌은 보전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지난달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고창·부안지역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될 경우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하는 고장이 된다” 며 “새만금과 변산반도, 줄포만 등 지역 관광자원과 결합하고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면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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