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선거 열기가 오프라인과는 달리 온라인상에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내에 개설하는 개인홈페이지와 카페, 블러그 등의 개설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예비후보는 물론 입후보 예정자들에게도 가능하기 때문에 외부적으로 보이지 않던 경쟁양상이 온라인상에서 보여지고 있는 것.
현재 재선을 노리며 조만간 공식적인 출마의사를 밝힐 예정인 김완주 지사와 재도전에 나선 정균환 예비후보, 민주노동당 하연호 예비후보 등이 온라인을 통한 홍보활동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김 지사는 최근 개인 홈페이지를 개설해 ‘일하는 도지사, 잘사는 전라북도’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홍보동영상을 비롯해 도민들과 함께 찍은 사진 등을 담아냈다. 또 젊은층에 친근감 있는 블러그를 별도로 운영, 소통을 확대하는 등 온라인 내에서의 표심잡기에 열을 내고 있다.
민주당 정균환 예비후보 역시 ‘힘 있는 도지사 정균환이 전북을 확 바꾸겠습니다’라는 대문으로 한 블러그를 개설, 정책공약 소개는 물론 예비후보자 홍보물까지 링크해 놓았으며 별도의 미니홈피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민주노동당 하연호 예비후보는 민노당 도당 홈페이지를 지방선거 체제로 개편, 공식사이트로 활용하고 있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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