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애향장학재단, 장학사업 통해 지역경쟁력 강화 <사진있음>원고6매
- 올해 장학사업으로 2억6,000만원 지원키로 -

올해 완주군 내 우수한 학생들에게 총 2억6,0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17일 완주군 애향장학재단은 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관내 우수한 학생들에게 1억8,600만원의 장학금을, ‘내 고장 으뜸인재 육성사업’에 7,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완주군 애향장학재단은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2010년도 완주군애향장학생 선발 및 ‘내 고장 으뜸인재 육성사업’ 사업계획 등을 승인했다.

이에 따르면 애향장학재단은 올해 100명 정도를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애향장학생 접수기간은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며, 접수는 거주지나 가족관계등록기준지의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장학생 선발은 1차 심사위원회 심사평가 후 3월 중 차기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완주군 애향장학재단은 지난해 102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완주군 애향장학재단은 지난해 겨울방학에 처음 실시한 ‘내 고장 으뜸인재 육성사업’이 학부모는 물론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점을 감안, 올해에도 관내 우수 중학생 30명을 선발해 지원키로 했다.

내 고장 으뜸인재 육성사업은 우수 중학생을 선발해 예비 고등학생 선행수업 등으로 진행함으로써 고교 진학 후 학력신장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사업이다.

애향장학재단 관계자는 “애향장학생 선발 및 내 고장 으뜸인재 육성사업 등을 통해 지역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지방자치시대에 부응하는 고장 출신 우수학생을 지원하고, 나아가 이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 애향장학재단은 1997년에 설립된 뒤 그동안 가정형편이 어려운 427명의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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