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전주에서 순창을 잇는 국도27호선 확장공사와 관련해 전북 완주군 구이면 백여리 백여교차로에서 약 3.0km 구간을 2월 24일부터 9월 16일까지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기존도로로 우회시킨다고 밝혔다.
차량 통행금지는 지난 2005년 개통한 구이∼전주간 4차로 도로에 신설되는 순창∼운암간 도로를 연결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실시하는 것.
차량을 통제하게 되면 전주에서 강진, 순창 방면으로 진행하던 차량은 구이면 백여리 소재 백여교차로에서 49번 지방도 산외, 칠보 방면으로 진입해 기존 국도를 이용하게 된다.
순창, 강진에서 전주방면으로 진행하던 차량은 임실군 운암면 운암삼거리에서 임시도로 이용하여 진행한 후, 백여교차로에서 다시 4차로 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전주에서 순창을 잇는 국도27호선 확장공사는 2,275억원을 투입해 2005년말 전주∼운암(22.3km)구간을 개통했으며, 나머지 구간(25㎞)은 3,794억원을 투입하여 2012년 12월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고 있다.
이 구간의 공사가 완료되면 순창, 임실 등 전북 내륙지역의 교통편익 제공으로 옥정호를 찾는 관광객 증가와 물동량 수송이 원활해져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는 국도 이설부 교통전환에 따라 전라북도 등 지자체 및 관할경찰관서 등과 협의하여 지역주민과 운전자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완주=임연선기자 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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