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제과 도내 공장에서 만든 초콜릿 과자류에서 기준치보다 4배가 초과된 세균이 검출돼 전량회수조치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7일 (주)오리온 (제3익산공장)에서 올해 1월 제조·생산한 초콜릿 가공품인 ‘초코바 크런치’제품(제조일자 2010년 1월 12일, 유통기한 2011년 1월 11일)의 세균수가 초과 검출돼 회수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회수 조치는 인천광역시 연수구에서 유통 중인 해당 제품을 검사한 결과, 세균수가 1g당 4만 마리가 검출됐으며, 이는 기준치인 1g당 1만 마리보다 4배 많은 수치다.

현재 오리온에서는 1월 생산 물량 전체에 대한 자진 회수중이며 이날까지 당시 제조, 판매된 2025박스 중 1528박스가 회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청은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하지 말고 즉시 구입처나 제조사로 연락하여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백세종기자·103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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