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주시장이 노인복지관을 찾아 경로식당 배식 봉사활동을 벌이며 생활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를 기원했다.
송 시장은 17일 인후동 안골노인 복지관 경로식당에서 200여명의 노인들에게 국을 배식한 뒤 식사를 같이 하며 "많이 드시고 건강하시라"는 말을 건네며 진솔한 담소를 나눴다.
안골노인복지관은 지난 1994년 전주시 최초로 개관한 이후 댄스스포츠를 비롯 태극권, 노래교실, 탁구교실 등 41개 사회교육 프로그램과 물리치료, 재가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진행해 노인들의 여가문화 향상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안골노인복지관을 비롯한 전주시 관내 노인복지관 5개소는 지난 1일 일제히 개강했다.
한편 시는 그동안 고령화 시대 노인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적극적인 시설 확충에 나서 최근 평화동 꽃밭정이 노인복지관을 신축, 지난 2006년 3개소에서 6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동아일보에서 선정한 ‘어르신이 가장 우대받는 도시’ 전국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영무기자·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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