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동상 보건지소 준공 <사진있음>원고5.1매933자
- 전국 최초의 친환경 목구조 건물로서, 지역명물 및 주민의 의료기관 기대 -

공공 보건의료 기관으로서는 전국에서 최초로 친환경 목구조로 건설된 완주군 동상 보건지소가 문을 열었다.

완주군은 18일 임정엽 군수를 비롯해 도의원, 군의원, 보건복지가족부 및 산림청 관계자, 한국목조건축협회장, 산림조합중앙회 본부장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상 보건지소 준공식을 가졌다.

동상 보건지소는 공공 보건의료 기관으로는 전국 최초로 친환경 목구조로 신축된 점이 특징이다.

부지 699㎡, 건평 321㎡(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 동상 보건지소는 1층의 경우 진찰실, 투약실, 접종실, 건강 증진실, 대기실, 휴게실 등으로, 2층에는 보건교육실, 보건사업실 등으로 각각 구성돼 있다.

특히 보건지소의 목구조 신축은 지난해 1월 임정엽 군수가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에게 신축을 강력 건의해 이뤄진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의 일환이며, 국비 3억1,800만원 등 총 6억3,4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준공됐다.

임정엽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동상 보건지소는 단순히 외향적 변화뿐만 아니라 건강수명 연장과 고령사회에 대비해 실질적으로 보건의료 서비스의 질적인 향상을 추구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보건의료 복지정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동상면 주민들은 “옛 보건지소는 1983년 건축돼 공간이 좁고 냉난방이 미흡하는 등 많은 불편이 있었다”며 “이렇게 새롭게 보건지소가 신축돼 보다 편리하게 보건지소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반겼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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