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요양보호사로 거듭나다
- 웅진재단 학원비 전액 지원으로 6주 과정 이수후 수료식과 함께 자격증 취득 -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운영한 요양보호사 양성과정 수료식이 18일 오전 11시 임실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임실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웅진재단의 후원으로 지난 해 11월 30일 개강, 도내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6주간 이론과 실습교육을 병행해 운영됐던 요양보호사 양성과정은 7개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로 총 41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또한, 이번 자격증 취득으로 취업과 직접적인 연계가 이뤄지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노인성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시부모님 또는 이웃 어르신들께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로 거듭나게 됐다.

군 관계자는 “현재 관내 많은 사회복지시설에서 요양보호사 자격증소지자에 대한 반응이 좋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임실군을 비롯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요양보호사의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는 기관과 적극 연계하여 결혼이주여성의 구직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임실=이재천기자lee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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