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장수지역 초·중학생 멘토링 학습으로 알찬방학 보내(4매)

농촌지역 초·중학생들의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방학동안 이루어지는 대학생 멘토링 학습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
장수교육청에서 운영하는 대학생 멘토링활동은 저소득층 및 차상위 계층 가정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멘토를 연결하여 학습, 특기, 인성지도 등을 통해 계층 간 교육격차를 완화시키고 대학생 멘토는 사회봉사 및 교육 실습의 기회를 갖는 제도다.
이에 장수교육청은 지난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실시한 방과후학교 대학생멘토링 활동을 18일 영재교육원 시청각실에서 우수사례 발표회를 갖고 이를 통해 바람직한 점과 보완할 점을 찾아 2010학년도 대학생 멘토링활동 활성화 자료로 삼을 예정이다.
멘토링 학습에 참여한 수남초 박진호 학생(5학년)은 “처음엔 방학동안에도 학교에 나와서 공부를 해야 한다게 불만이 있었는데 수학에 점점 자신이 생기면서 대학생 멘토링을 추천해주신 담임선생님과 멘토를 맡아주신 대학생 선생님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가연 대학생 멘토는 “학생들이 수준 차이가 있어 개개인의 수준에 맞는 수업을 하기가 어려웠다”며 “멘토를 더 많이 선정하여 man to man 수업을 하면 훨씬 효과적일 것 같다”고 말했다.
신병호 교육장은 “방학을 이용하여 대학생멘토링 활동에 참여한 멘토와 멘티 여러분은 다른 사람들보다 알찬 방학을 보낸 것 같다”며 “대학생멘토링활동을 위해 적극 협조해주신 학교 측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기자·gg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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