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전략산업의 완성도 제고를 위해 전북과학기술위원회를 확대, 상시적인 정책기획 체제를 가동키로 했다.
도는 18일 올해부터 1012년까지 활동할 제3기 전북과학기술위원회를 새롭게 출범시켰다.
이날 출범한 위원회는 기존의 7개 연구회를 9대 전략산업별 클러스터 추진전략에 맞춰 9개 위원회로 확대하고 산·학·연·관 전문가 총 150명을 선정, 17개 분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연구회 및 분과운영을 통해 9대 전략산업별 R&D(연구개발)사업을 종합적으로 기획·조정·지원하고 산업별 발전계획 및 세부추진사업을 사전에 기획, 투자효율성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또 공모사업 등 국가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전략산업별 육성전략을 수립하고 지역수요를 반영한 R&D사업 발굴 및 기획을 통해 연구기관 및 기업유치 등을 견인, 지역경제 활동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도는 특히 위원회 내 전문가들은 R&D기관들의 의견에 따라 분야별로 참신하고 전문성을 갖춘 도내·외 실무형 기획전문가들로 공모사업 유치 및 국가예산 확보 등에 눈에 띠는 활약상을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전북과학기술위원회를 중심으로 혁신리더들이 역량을 결집, 사업화 중심의 R&D과제에 대한 사전 발굴·기획이 확대될 것”이라며 “우수한 사업에 대해서는 도 자체 R&D사업의 제도적 지원과 포상 또는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과학기술위원회는 지난 2005년부터 과학기술자문관사업으로 시작해 지난해 1월 ‘전라북도연구개발사업 지원·관리 운영 규정’을 제정, 본격 운영됐으며 그동안 60여개의 신규사업을 기획해 15개 사업이 국가사업에 반영됐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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