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제20대 전주상공회의소회장으로 선출된 김택수 회장이 지난 20일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김 회장은 취임 1주년을 맞은 소감과 관련해 “그동안 지역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며 “뛰는 일꾼으로 소통의 다리 역할을 한 결과 제가 약속했던 회원확충문제, 지자체와의 협력강화, 기업애로 해소 등 상의의 현안과제도 임직원 모두가 열심히 노력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뤘다”고 자평했다.
전주상의에 따르면 취임 후 지난 1년 동안 총 40여건의 건의와 성명을 통해 지역현안 및 지역기업의 애로해소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극심한 구직·구인난 속에서 노동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참여해 지난 한해 130명의 청년실업자를 취업시켰다. 올해는 사업을 더욱 확대시켜 200여명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해 낼 계획이다. 또 적극적인 회원확대 운동을 전개해 지난 1년 동안 160여개 기업이 신규로 참여했고, 앞으로도 참여하는 상공인들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1년 기업의 애로를 해소한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우리 지역의 대기업 중 하나가 녹
색성장 관련 바이오매스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다가 마지막 3년째인 지난해 중간 매개 역
할을 했던 에스코 업체가 법정관리되면서 지난 3년동안 지원받았던 수백억 원의 정부지
원금을 회수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청와대 직속 대한상의 규제개혁추진단과 연계· 애로를 해소키도 했다. 대형사업의 전북 몫 확대에 대한 목소리도 높였다. 우선 가장 중요한 새만금 방수제 공사의 전북 몫 확대, 한국철도공사 전북지사 통폐합 등에 따른 문제를 강력히 제기했다.
이밖에도 지방은행인 전북은행의 법원 공탁금 관리은행 지정의 필요성과 관련 대법원과 법원행정처에 건의서 제출, 최근 전일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선량한 예금자 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해 중앙정부, 금융기관 등에 지역상공인들의 중지를 모아 꾸준히 정상화 지원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경제 살리기의 선봉자가 되어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상공회의소로서 기업사랑?지역사랑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며 “지역발전과 지역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지금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뛰는 일꾼의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은숙 기자myiope@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