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배승철 의원은 22일 도 문화체육관광국의 2010년 상반기 업무보고 청취 과정에서 저조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대한 도 차원의 강력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배 의원은 이날 “도는 한국관광공사가 제공하는 시스템에 의한 공무원표본조사에 의거 2008년 관광객을 전년도 대비 14.5% 증가한 외국인 28만8000명 등 총 6061만8000명으로 발표했다” 며 “그러나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여전히 전국 하위권을 맴돌고 있어 파괴력 있는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 한국관광공사의 ‘2008년 국민여행실태조사’ 결과, 우리 국민의 국내여행 방문지 조사에서 전북은 국내숙박여행지 및 국내당일여행지에서 각각 8위에 위치해 충북을 제외하면 사실상 전국 꼴찌를 기록했다.
배 의원은 따라서 “천혜의 자연과 멋과 멋으로 대표되는 전통문화 등 타 지역보다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홍보와 마케팅 부족, 그리고 인프라 부족으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지 못하고 있다” 면서 “타 지역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해 관광객 확보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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