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병원의 에너지효율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해 병원 에너지 사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도내에서는 전북대학병원의 지난해 에너지 사용량이 모두 6841toe로 상위 10개 대형병원 가운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 이어 두 번째로 에너지효율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대병원의 에너지 사용은 전체 평균 15만5864toe에 비해 현저히 적은 것으로 나타나 에너지를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지난해 전북대병원의 면적당 에너지 사용량은 72.1kgoe/㎡로 상위 10개 병원의 평균(74.9kgoe/㎡)보다 다소 낮았다. 상위 10개 병원가운데 4번째로 낮은 것이다.

환자 1인당 사용량도 5.6kgoe/㎡로 경북대학교병원(5.3kgoe/㎡)에 이어 2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에너지효율이 우수한 것에 대해 서울과 비교해 온화한 기후와 고효율 냉·난방기 도입, 그리고 주기적인 설비 점검·보수 등으로 에너지절약을 실천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오재승기자·oj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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