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유유순 의원은 23일 국도노선 관리이관에 따른 인원 및 장비 위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유 의원은 이날 전북도 건설교통국 업무보고를 청취한 뒤 “국토관리청은 일반 국도 중 간선기능이 약하고 지역교통 기능이 강한 국도노선 259Km를 전북도에 이관했다” 며 “이를 관리할 직원 5명(일반 2명·기능 3명)과 장비 3대가 위임돼야 하나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인원·장비 위임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현재 도로관리사업소 인원은 정원이 60명이지만 현재 57명만이 근무하고 있어 인원이 부족한 상태에서 추가로 국도노선이 이관되면 불합리하다는 게 유 의원의 주장이다.
유 의원은 “인원이나 장비가 위임되지 않은 채 도로만 이관받으면 제대로 도를 관리할 수 없는 만큼 국도 위임을 보류하는 게 타당하다” 며 “도는 국도 위임과 함께 필요한 인원 및 장비를 확보하도록 적극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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