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철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기상대는 예측했다.

전주기상대는 23일 ‘2010년 봄철 방재기상 정책브리핑’을 통해 봄철 기온(3~5월)이 전반적으로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강수량은 도내지역을 중심으로 평년보다(51~95mm) 많은 것으로 전망돼 봄철 가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봄철마다 중국에서 유입되는 황사는 전국평년(3.6일)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겨울철 황사발원지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낮은 상태를 보이고 있고, 눈 덮임 현상도 평년에 비해 다소 많아 황사 발원 가능성은 낮은 상태여서 3월까지는 황사유입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4월부터 기압계 이동이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황사유입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북쪽에서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한두 차례 꽃샘추위가 예상된다. /김승만기자·na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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