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포장마차가 공익사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보도(본보 22일자 5면)와 관련, 전주시부시장이 현장 점검을 통해 차질없는 사업 추진에 나섰다.
전주시 안세경 부시장은 23일 포장마차 철거지연으로 사업 추진이 터덕이고 있는 동물원 주차장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문제점을 살펴본 뒤 조속한 철거와 사업 추진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주 안으로 포장마차 철거 완료와 함께 규격화된 포장마차촌 이전에 따른 사용료 협의 등을 마무리한 뒤 주차장 조성사업에 돌입, 벚꽃 축제 전까지 완공하기로 했다.
안 부시장은 "동물원 주차장 확충은 어린이 날이나 벚꽃 축제 등 성수기에 급증하는 주차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사업이다"며 "사업 지연의 원인이 된 포장마차 철거를 조속히 완료해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모두 4억원을 투입해 동물원 앞 체육시설인 농구장과 족구장을 다목적 구장으로 이전하고 오는 3월까지 주차장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었지만 부지 내에서 영업 중인 11대의 포장마차 철거 지연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돼 왔다.
/김영무기자·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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