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서 남원이 최고 117mm까지 내리는 등 많은 양의 비를 뿌렸다.

25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던 남원이 가장 많이 내렸고, 순창 74mm, 장수 63mm, 군산 57mm, 정읍·임실 53mm, 전주 50.5mm 등의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대는 “남서쪽해상으로부터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겨울비로서는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고 말했다.

기상대는 이번 비가 26일 새벽 저기압의 영향으로부터 점차 벗어나면서 서해안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비가 그친 뒤 다음날인 27일에는 다시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대는 이날 아침최저 기온이 0도에서 4도까지 전날(8~11도)에 비해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김승만기자·na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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