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26일 개최한 한옥마을 관광객 500만 시대를 위한 토론회에서 우석대학교 조법종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한옥마을의 관광객 방문 확대와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체계화된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조 교수는 이를 위해 전주한옥마을만의 특성과 장점을 강조한 민박 확대와 수학여행 및 단체 MT등을 위한 한옥형 대형 숙박공간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한옥교육 콘텐츠 확대를 위해 완성형과 조립형, 미니어처 등 한옥모형교구를 개발해 전주 한옥마을의 상징적인 상품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전주한옥마을의 역사유적과 문화시설 자원 등을 초등학교 체험학습교과서와 연결해 구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리즈 책자 발간과 함께 인터넷 검색엔진에서의 검색 1순위에 오를 수 있도록 한옥 마을 방문기 등을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한옥 주거를 선택하는 추세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한옥마을 내 일정 공간에서 일반인들이 한옥을 직접 지어볼 수 있도록 한국목조건축직업전문학교와의 연계 프로그램 개발도 제안했다.
/김영무기자·kimy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