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광역자활센터가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앞당기기 위해 올해 신규사업인 희망키움통장 사업을 시작했다.
희망키움통장은 일반 기초생활보장수급자가 번 돈을 적립하면 민간단체 등이 일정액을 매칭 해 지원하는 방법으로 적금을 2배 이상 불려주는 사업이다.
예를 들어 4인 가구의 총 소득이 110만원인 경우 자신이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도와 민간단체가 각각 15만원과 10만원을 지원해 매월 총 35만원씩 3년간 1300만원을 모을 수 있다.
적립금은 기초수급대상자에서 벗어날 때 지급되며 주택 구입이나 임대, 자녀교육·기술훈련, 소규모 창업 등 승인받은 용도에 한정해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신청자 본인이 금융채무 불이행자이거나 도박·사행성 업체 등에 근무할 경우는 신청할 수 없다.
센터 관계자는 "희망키움통장은 대상자의 노력에 비례해 적립금이 불어나는 복주머니다"며“빈곤과 수급자에서 벗어나기 위한 도약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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