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나리와 진달래 등의 봄꽃을 도내에서는 이달 19일부터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1일 올해 도내(전주기준) 개나리 개화시기가 3월 19일 정도 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개화시기인 3월 20일 보다 하루 빠른 것이며, 평년 일수인 28일 보다 9일 빠른 날짜다.

진달래 역시 지난해 개화시기인 3월 28일보다 5일 빠른 23일 날 필 것으로 전망되며, 평년보다 9일 빠르다.

봄꽃은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도내에서는 오는 26일과 30일쯤 만개한 개나리와 진달래를 볼 수 있겠다.

전국적으로는 제주 서귀포에서 11일부터 피기 시작해 점차 봄꽃의 물결이 북상, 서울에서는 27일 개나리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올해 봄꽃 개화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중순이후부터는 전국 어디에서든 화사한 봄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세종기자·103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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