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균환 민주당 도지사 예비후보가 2일 전북발전의 비전을 담은 정책자료집 ‘문제는 꼴찌야, 이 바보야’ 출판기념회를 전주 효자동 웨딩캐슬에서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정세균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중앙당 지도부와 전·현직 국회의원, 지역 당원 등 총 2000여명이 참석했다.
정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영원한 꼴찌를 극복하기 위한 첫 걸음은 현재 위치를 정확히 인식하고 직시하는 일이며 이를 도민에게 알리는 것이 저의 책무라는 판단을 했다” 며 “이 책을 통해 꼴찌이면서 꼴찌임을 모른 채 낙후를 면치 못하는 전북을 확 바꾸는 비전과 철학을 담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전북이 나아가야 할 5대 전략목표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8대 대표공약으로 구성되는 등 총 210페이지 분량이다.
이와 관련 정세균 대표는 축사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2012년 대선을 통한 정권교체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정균환 선배와 함께 하나 되어 지방선거에서 압승하는 괘거를 올려 달라”고 당부했다.
또 권노갑 전 고문은 “충분한 경험과 역량, 그리고 배짱 있는 사람이 단체장이 돼서 눈치 보지 않고 맘대로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한다” 면서 “팔순의 나이를 넘겼지만 마지막까지 정 예비후보를 위해 생을 바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출판기념회 참석자는 정 대표와 박주선 최고위원, 김효석·박병석·유선호·김성순·김희철 의원과 권노갑·한광옥·김옥두·이협 전 의원 등 동교동계, 장성원·유용태·배기운·김경재·장성민·채일병 전 의원 등 전·현직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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