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김제시 지푸라기 풀공예 명인 공모

김제시가 전통 농경 문화 기능인의 발굴과 계승 발전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지푸라기 풀 공예 명인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볏골, 벼고을로 유명세를 떨쳐온 지역의 특성을 살리며 이어져 오고 있는 제5회 지평선 지푸라기·풀 공예 경연대회를 통해 기능인의 발굴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13일(토)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지평선 지푸라기·풀공예연구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능인을 선발할 예정이며 참가 자격은 관내에 사업장 또는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고 순수 수공예 창작품을 개인은 작품 2점 이상, 단체(읍·면·동별 자연마을)는 작품 5점 이상을 오는 6일까지 지평선 지푸라기·풀문화센터에 출품하면 가능하다.

출품작을 토대로 경연대회와 작품시연과 함께 향토성 및 상품화 가능성, 창의성 등을 심사해 단체상은 최우수상 1팀(트로피, 상장, 상금 10만원),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은 대상 1명을 선발, 상패, 상장 및 상금 100만원을 수여하고 금상 2명에게는 각 60만원을, 은상 10명은 각 30만원, 동상 15명은 각 20만원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지평선 지푸라기·풀공예연구회 송기순 회장은 “김제는 지푸라기·풀문화의 보고로 그 자긍심에 걸맞은 우수 작품들이 다수 출품될 것이며 작품의 다양성을 전승해야 할 전통공예기법 등 훌륭한 지역의 문화자산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김제=백창민기자·reform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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