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하천인 구이 평덕천 정비된다! <사진있음>원고5매884자
- 완주군, 220억 투입해 친환경적으로 정비키로 -

완주군 구이면 평촌리와 덕천리를 감싸고 흐르는 평덕천이 친환경적으로 정비된다.

완주군은 지방하천인 평덕천에 대해 친환경 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국비 132억원, 도비 44억원, 군비 44억원 등 총 220억원이 투입되는 평덕천 정비사업은 지난달 실시설계를 발주했고, 이달부터는 편입용지 매입 등이 착수된다.

완주군은 올해 사업비 25억원 등 총 사업비를 투자해 오는 2015년까지 평덕천 6.0km 전 구간에 대한 정비를 완료할 방침이다.

특히 하천정비사업은 현재 추진 중인 수해복구사업과 연계되며, 하천의 이․치수적인 기능을 강화하면서 주변과 어우러진 친환경 하천으로 거듭나는데 초점이 맞 춰질 예정이다.

완주군은 이를 위해 노후된 교량 가설, 어도 설치, 저습지 확보 등을 통해 생태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마을을 관통하는 구간에 대해서는 자연석으로 정비를 추진, 인간과 자연이 조화된 주민 친수공간 확보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평덕천 하천정비사업이 완료될 경우 그동안 하천 폭이 협소해 겪어야 했던 부분적 수해 피해, 주민통행 및 영농의 지장이 해결됨으로써 재해예방, 재산권 보호, 소득 증대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평덕천은 좁은 하천 폭으로 우기 때마다 부분적으로 피해가 발생했다”며 “친환경적으로 정비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은 물론 자연과 어우러지는 하천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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