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한다! (원고4.4매848자)
- 완주군, 이달 말까지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키로 -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완주군이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한다.

완주군은 4일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3월 말까지 폐비닐, 농약봉지, 농약병 등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완주군은 각 마을에 영농폐비닐 표지판을 설치하고, 300개소의 집하장을 운영함으로써 소량 발생되는 영농폐기물 수거가 용이하도록 하고, 생활쓰레기 등과 섞여 소각되는 행위를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수거는 5톤 이상시 한국환경공단에서 처리해주며, 5톤 미만시 읍·면 사무소에 연락하면 처리하여 준다.

특히 폐비닐의 경우 1㎏당 50원, 농약봉지 개당 30원, 농약빈병 개당 50원의 수거장려금이 지급되는 만큼,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완주군은 당부했다.

완주군은 지난해에도 영농폐비닐 900여톤을 수거, 총 4,300만원의 수거장려금을 지급하는 한편 농약빈병 역시 약6톤을 수거함으로써 농경지 및 농촌환경 오염 예방에 기여하였을 뿐 아니라 폐기물의 재활용률을 높이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영농폐기물도 수거해 모으면 우리의 소중한 자원이 되지만, 소각하거나 방치하면 환경오염원이 돼 결국엔 깨끗한 자연환경이 훼손된다”며 “이번 집중수거의 달을 맞아 군민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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