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김제 동진강낙협 '불량사료 의혹' 법적 대응으로 진실 밝히겠다 주장

김제 동진강낙농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정세훈)이 최근 제기된 '불량사료 제조'와 관련된 내용을 전면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4일 김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조합측은 "최근 도내 모 방송에서 제기한 불량사료 제조 와 관련된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직원들 간의 불협화음에서 비롯된 감정을 직원이 마치 조합의 비리처럼 외부에 전달한 내용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미 이번 일은 문제제기를 한 직원이 지난 해 9월 28일 전주지방검찰청에 진정을 제기하고 관할 경찰서에서 수사를 펼쳐 최종 불기소 처분을 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특히 검찰에 진정이 제기 된 이후 조합측이 사료 가격을 인하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지난 해 5월부터 환율의 안정과 농협 배합 사료의 사격 인하 등의 원인으로 2009년 5월 21일 평균 6.1%를 인하 한 뒤 8월과 11월에도 사료의 가격을 인하했다며 검찰과 외부에 알려진 주장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반박했다.

정세훈 조합장은 "내부 운영에 사소한 문제가 잘못된 사실이 대외적으로 전달되며 조합원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린 것에 송구스러운 입장이며 조합의 신뢰 회복과 올바른 사실을 밝혀내기 위해 법적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제=백창민기자·reform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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