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주시장이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제3차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호남권 자치단체 대표로 지역 일자저리 창출 우수사례 발표와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보고 했다.
4일 전주시에 따르면 송 시장은 제49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겸해 정부 각 부처장관과 전국 246개 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충북지사, 김해시장, 화천군수, 해운대구청장 등 4명과 함께 전국 시․도․구 대표로 나서 발표했다.
송 시장은 이 자리에서 “전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시정 최우선 목표로 삼아 정부의 효과적인 경제부양책을 기반으로 전주만의 고유한 특색을 살려 탄소산업과 한스타일, 영화영상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에는 4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공공부문에서 1만3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난 2일부터 시작한 희망근로사업과 노인 일자리 창출사업인 ‘천년누리 봄’, 단독주택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해피하우스센터’등 주요사업 등을 소개했다.
한편 국가고용전략회의는 이 대통령이 올해 신년연설에서 일자리 창출을 올해 최대목표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힌 뒤 신설된 대통령 주재 회의체로 지난 1월 2월 각각 1, 2차 회의가 열린 바 있다.
/김영무기자·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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