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향 가득한 솔바람길로 오세요."
남원관광단지 주변에 또 하나의 명소가 탄생했다.
남원시는 5일 "남원관광단지내 천문대에서 어린이 놀이공원 입구까지 1.190m에 달하는 친환경 목재테크로드를 조성,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 길은 소나무 숲이 무성하게 조성돼 평소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찾는 곳이다.
남원시는 목재테크로드를 새로 조성해 노약자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유모차를 끌고도 어려움 없이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솔바람길 테크로드는 수목이 울창하고 경사가 가파른 구간에 조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계단을 없애고 경사를 최대한 완만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정상 부근에는 남원 시내 풍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도록 2곳에 전망대를 설치했다. 또한 전망대 주변엔 쉼터 11곳을 조성해 보다 편안한 산책길이 되도록 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림욕길과 숲 속 오솔길 등 특색 있는 산책길을 계속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원=김수현기자.ksh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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