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김제시 전국최초 임대보증금 지원, 28가구 새 둥지 마련

김제시가 저소득층의 행복지수를 증대시키기 위한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이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시행된 저소득층의 임대보증금 지원 사업을 펼친 김제시는 관내 거주하는 저소득층 28세대에게 국민임대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는 행복의 기회를 5일 입주식을 통해 제공했다.

이날 입주식에는 이건식 시장을 비롯해 김완주 전라북도지사, 윤여공 LH공사전북본부장, 수혜주민 및 지역주민과 지역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 수혜 주민들은 김제시의 임대보증금 지원으로 김제검산3차 휴먼시아 국민임대아파트에서 입주 기념 행사를 가졌다.

임대보증금을 지원 받은 이들 주민들은 "깨끗하고 좋은 집에서 마음 놓고 편안히 살 수 있게 배려해 준 것에 대하여 크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의 임대보증금을 지원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 기초생활수급가구 중 신규로 건설·공급되는 국민임대주택에 입주를 원하는 가구가 해당되며 지원범위는 임대보증금 중 계약금을 제외한 잔금 전액에 대해 2000만원 범위 내에서 최대 6년간 무이자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임대보증금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28세대를 시작으로 더 많은 저소득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할 계획이며 이번 사업이 최저주거기준에 미달되는 주택에 거주하는 수급자의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제=백창민기자·reform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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