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다문화가족 민속체험 한마당 잔치(3매)
“다문화가족이라는 공감대 속에 있는 친구들이 한국문화를 배우고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함께 가지게 돼 좋았습니다.”
지난 5일, 무주군 여성단체협의회가 다문화가족 민속체험 한마당 잔치를 개최한 가운데 행사에 참여한 핀요수완니(32ㆍ태국) 씨의 말이다.
핀요수완니 씨는 이날 “한국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기회들이 앞으로도 많이 생겨서 한국 사람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가길 원한다”고 말했다.
군은 결혼이민여성들의 사회적응을 돕기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을 통해 이들에게 한글 및 한국전통요리, 컴퓨터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무주군은 다문화가족의 사회적응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날 무주군 여성단체협의회가 마련한 다문화가족 민속체험 한마당 찬치는 결혼이민여성들에게 한국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사회적응을 돕고 화합의 계기를 만들어준다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80여 명의 참석자들은 이날 윷놀이, 보름음식만들기 등을 비롯해 대화시간을 가지며 한국생활에 대한 애환을 나눴다. /무주=김충근기자ㆍkcg2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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