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국립 김제 청소년수련원 건립 순항

한국 전통농경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요람인 김제 벽골제에 건립중인 국립 김제 청소년 수련원이 순조로운 항해를 보이고 있다.

민선4기 출범이후 중앙 정부와의 지속적인 협의 끝에 보건복지가족부 국가사업으로 유치한 국립 김제 청소년수련원 건립사업은 대한민국 대표 농경문화유산인 벽골제 관광지와 인접한 김제시 부량면 용성리 226-10번지 일대 40,000㎡부지에 국비 240억원을 투자해 2012년까지 5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연면적 9,280㎡ 규모로 건립된다.

시는 2008년 12월 사업대상지로 확정된 후 지난해부터 토지매입과 시설사업기본계획 및 민자적격성조사, 도시계획시설결정 등 사전행정절차 이행을 위한 용역이 진행되고 있으며, 2010년 하반기 공사착공 전까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지난 1월 사업대상자 선정을 위한 평가를 통해 푸른청소년수련시설주식회사(벽산건설 컨소시엄)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현재 차질없는 사업추진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금후 실시계획 승인절차를 거쳐 금년 하반기 착공해 2012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국내 최대의 농경문화 유적지인 벽골제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체험공간과 함께 수련원의 생활관, 농경문화체험시설, 끝없는 지평선을 조망할 수 있는 50m 높이의 전망대, 야외활동시설 등을 통해 미래 농업과 생명공학을 이끌어갈 청소년 육성의 장으로 활용되어 2013년부터는 연간 교육인원 1만 9000여명을 포함, 5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약 70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이건식 시장은 “이미 조성된 벽골제 관광지와 함께 김제 청소년수련원, 소설 아리랑 기행벨트를 중심으로 농업과 생명을 테마로 한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제=백창민기자·reform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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