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서 야간까지 자녀 돌봐줘요”
도교육청은 10일 방과후학교 초등 종일돌봄교실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종일돌봄교실은 오후 9시까지 무한돌봄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해 6개월간 시범 운영한 결과, 학생과 학부모 만족도가 90%를 넘어 종일돌봄교실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올해 20개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특히 올해부터 초등 돌봄교실을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후 9시까지 하는 무한 돌봄교실은 외부 전문기관에서도 운영이 가능하다. 외부 전문기관 위탁운영은 공모를 통해 대학 및 사회단체 등 비영리단체 중에서 수탁자를 선정,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맞벌이 부부와 저소득층 가정 자녀를 마땅히 맡길 곳이 없어 가슴 아파했던 부모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안심하고 맡길 수 있게 됐다.
특히 도시형, 농산촌형, 도서형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되는 돌봄교실은 지역 특성에 막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익자에 따른 부담을 고려 도시형은 학교당 연 5000만원, 농산촌형 연 6000만원, 도서형 연 3000만원을 차등 지원하고 일부는 수익자 부담으로 한다.
종일돌봄교실은 도시형에 전주북일초, 전주북초, 전주송천초, 전주평화초, 군산동초, 이리동산초, 남원중앙초, 임실초, 순창중앙초 등 9개교, 농산촌형에 오산남초, 수곡초, 보성초, 인월초, 백운초, 무풍초, 대리초, 흥덕초, 부안남초 등 9개교, 도서형에 비안도초와 신시도초 2개교 등 모두 20개 학교가 선정됐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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