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프로 농업인 육성한다(6매)
2010 무주군 반딧불 농업대학이 개강해 그동안 의존적인 농업인들을 진취적인 우수인재로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생산위주의 농업에서 마케팅 능력을 겸비한 프로 우수농업인을 육성할 계획이어서 기대가 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11일, 무주군 농업인들의 농업관련 전문 지식 함양과 농업경쟁력을 강화시킨다는 취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2010 무주군 반딧불 농업대학이 개강했다.
기념식과 학과별 오리엔테이션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개강식은 홍낙표 군수를 비롯해 농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농업대학은 농촌관광학과와 농촌조경, 마케팅, 친환경인삼학과 등 총 4개 학과로 개강해 지역의 농업경쟁력을 강화시킨다는 취지에서 운용되고 있다.
오는 11월까지 무주군 농민의 집과 선진농업현장 등지에서 품목별 생산ㆍ경영ㆍ가공ㆍ유통에 관한 이론교육은 물론, 현장실습 등의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대학운영과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 평가결과를 분석ㆍ보완해 나가는 것은 물론 수강 농업인들의 건의 내용을 적극 수렴해 농정시책에 반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업대학은 농업인의 전문기술 향상으로 농가 소득증대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농업의 경쟁력 제고 및 지역농업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전문 농업 경영인 육성에 의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처럼 생산ㆍ경영기술 및 경영능력, 리더십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역량강화를 위한 농업인이 원하는 체계적인 교육의 내실화를 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강의식 교육 위주에서 탈피한 생동감 있는 현장애로 해결 및 사례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것.
이를 위해 농촌진흥청 연구원을 비롯해 학계 교수, 현장전문가 등 분야별 최고 강사를 초청했다.
또 바쁜 영농철에는 농번기 방학을 실시해 교육 참여율을 증진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홍낙표 군수는 “무주군 농업인대학 과정이 실제 영농현장에서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스스로 선택한 길인만큼 자신과 지역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모두가 성실히 임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무주=김충근기자ㆍkcg288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