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해안가에 버려진 방치선박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해 방치선박 발생은 모두 523척으로 이 중 도내 방치선박 발생은 모두 74척이 발생했다.

이는 지역별 방치선박으로 어선등록 척수와 도서지역이 많은 전남(292척)에 이어 두 번째다.

지역별 방치선박은 전북도의 경우 60대 가운데 59대를 정리해 98.3%의 정리율을 기록, 인천시, 울산시, 경북도, 제주도 등(각각 정리율 100%)에 이어 5번째의 정리율을 보였다.

반면 지방해양항만청들 가운데 군산지방해양항만청의 경우 방치선박 14대 가운데 10대만을 정리해 71.4%의 정리율을 기록했다.

이는 11개 지방해양항만청 중 10개 항만청이 100%의 정리율을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김승만기자·na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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