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분야의 창의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문화·정보통신기술(CIT) 전문교육이 대폭 강화된다.
11일 전주정보영상진흥원(원장 이흥재)에 따르면 자체적으로 구축하고 있는 CT(문화기술)와 IT(정보통신기술) 9개 분야의 인프라를 활용, 청년 채용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이 같은 교육프로그램은 올해 정보영상진흥원이 교육수료자 채용시 임금의 일정액을 국비로 지원하는 노동부의 교육훈련시설로 지정될 가능성이 큼에 따라 그 효용가치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정보영상진흥원은 이에 따라 오는 4월 중순부터 분야별로 165명의 교육생을 모집한 뒤 교육을 실시해 수료자의 50%이상을 취업으로 연결시켜 나갈 계획이다.
교육분야는 IC칩을 내장해 무선으로 정보를 관리하는 RFID 및 임베디드(PC이외의 장비에 사용되는 칩)소프트웨어 개발, 모바일(스마트폰) 플랫폼, 애니메이션 전문가, 디지털 영상음향 전문가, 기업재직자 전문교육 등이다.
진흥원은 이와 함께 교육훈련생의 창업지원을 위해 진흥원 IT벤처센터 내에 1인 창조기업실을 마련해 운영키로 했다.
이흥재 원장은 “IT와 CT분야는 청년들에게 다소 생소한 감이 없지 않지만 잘 갖춰진 시설과 전문적 지식이 축적된 기관을 통해서 충분한 교육을 받을 경우 새로운 청년채용의 틈새시장이 될 수 있다”며 “IT와 CT분야의 교육규모와 채용규모를 차츰 확대해 청년채용의 신규시장으로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진흥원은 올해 IT융복합 개발 등을 통한 지역 IT산업 구조 강화와 업종 및 지역간 협력강화, 영상기술 축적,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영무기자·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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