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알을 술에 타 먹은 노인 10명이 복통을 호소, 병원으로 호송되는 일이 벌어졌다.

11일 오후 4시 26분께 김제시 청하면 관상리 월송마을 마을회관에서 김모(76)씨 등 마을 노인 10명이 소주에 개구리 알을 섞어 나눠 마신 뒤 구토와 복통을 호소,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마을 주민은 “마을회관에서 어르신들이 복통을 어르신들이 쓰러진채 신음하고 있어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과 보건당국은 현장에 있던 소주병을 채취하는 등 역학조사에 나서는 한편, 범죄 용의점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김승만기자·na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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