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온라인 도박사이트 등 최근 다시 성행하고 있는 사행성 게임에 대한 단속을 대폭 강화한다.

대검찰청은 지난 12일 대검 조직범죄과장과 전주지검을 비롯한 전국 18개 검찰청 강력부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회의를 열고 사행성게임에 대한 단속을 대폭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선 사행성게임장의 실제 업주와 온라인 도박사이트에 대한 단속과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수사협력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검찰 관계자는 “최근 경기불황에 어려워진 서민들의 사행심을 부추기는 불법게임이 확산되는 추세”라며 “온라인 도박사이트의 단속을 대폭 강화하고 사행성 게임장의 실제 업주를 적발해 처벌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백세종기자·103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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