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군산공항의 2월 한 달간 운항횟수는 42회로 전년 같은 기간에 대비해 64.7%가 증가했다.

탑승객도 늘어 전년과 비교해 64.1%가 증가한 5249명이 군산공항을 이용하는 등 군산공항 이용률이 늘어나고 있다.

이 군산공항에서 보안검색을 담당하는 경찰관은 단 1명뿐 인데도 지난 2월 한 달 동안 보안검색을 통한 지명 수배자 검거 건수가 12명으로 전국 15개 국내선 공항에서 가장 많았다.

전국적으로 전체 국내선 공항에는 한 공항 당 5.3명의 보안경찰이 활동하면
서 평균적으로 3.58명을 검거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안활동을 하고 있는 경찰의 수는 공항마다 다르지만 김해와 제주공항의 경우 각각 15명, 14명으로 가장 많이 활동하고 있다.

이 두 공항에서 같은 기간 동안 검거한 지명수배자들은 모두 64명으로 1인당 2.2명을 검거 한 셈이다.

청주공항의 경우 2명의 보안경찰이 활동하고 있지만 검거인원은 단 한명도 없었다.

군산공항의 경찰관은 ‘일당백’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김승만기자·na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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