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면 자율방범대, 폭설 피해복구‘구슬땀’
- 갑작스런 폭설로 인한 하우스 피해농가 찾아 복구작업 펼쳐 -

임실군 성수면 자율방범대(대장 홍지경)가 갑작스런 폭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2일 성수면 자율방범대는 10일 갑작스럽게 내린 폭설로 피해를 입은 태평리 등 3개마을을 찾아 자율방범대원 40여명과 함께 폭설로 무너저 내린 비닐하우스 철재 복구 및 제거 등 복구 작업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홍지경 성수면 자율방범대장은 “갑작스런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들의 슬픔을 어떤 말로 위로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어려울 때 항상 함께하는 자율방범대가 되겠다”고 말했다.

성수면 자율방범대는 지난 1996년도에 결성되어 지역의 파수꾼으로서 범죄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지난 2008년에는 관내 절도사건의 범인을 검거하여 전북지방경찰청으로부터 우수 자율방범대로 선정돼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자라나는 아이들이 교육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정성어린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독거노인을 위한 땔감마련 등 이웃사랑과 나눔의 미덕을 실천하는 지역의 봉사단체로 모범이 되고 있다./임실=이재천기자lee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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