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도의원 신동섭 예비후보 민주당 탈당 무소속 출마 선언

임실군 도의원 예비후보 신동섭(43·사진)씨가 민주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신동섭 예비후보는 16일 오전 11시 임실군청 브리핑 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20여년간 몸담았던 민주당을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군민의 뜻을 받들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 예비후보는 “지난 민선 4기의 군수경선에서 유력한 후보가 있음에도 군민의 뜻과 상관없이 일부 위정자의 입맛에 맞는 타 후보에게 공천권을 내어 주는 황당한 공당의 정치형태를 우리는 보았다”고 지적했다.

신 예비후보는 이어 “군민들을 위해 일하겠다는 정치인들이 군민의 뜻보다는 일부 위정자들의 눈치나 살피며 공천이 당선이라는 생각으로 줄서기 행각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와 함께 신 예비후보는 “정당인으로서 나 자신부터 군민 앞에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고 이러한 낡은 정치는 반드시 군민의 심판으로 종식시켜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 예비후보는 “공천이 당선이 아니라 군민의 힘이 당선이라는 것을 보여주겠다” 며 “지방자치라는 것은 일부 위정자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군민 하나하나의 힘이 모아져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것을 반드시 보여주겠다”고 피력했다./임실=이재천기자lee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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