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서농협, 조합장사진 천리안 광고연계
영농자재 주문판매 확대 및 조합원의 농업경영비부담 경감 등에 힘써왔던 부안하서농업협동조합이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취사용 가스호스를 무상으로 교체해주는 등 조합원 실익제고에 기여하고 있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부안하서농협(조합장·김진규·사진)은 최근 직원 6명을 투입, 전 농가를 대상으로 취사용 LP가스고무호스를 무상으로 교체해주었다.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LP가스고무호스는 설치한지 수 십 년이 지난 것으로 햇빛에 노출되고 부식돼 가스 유출 위험이 상존하면서 대형안전사고의 사각지대로 인식돼왔다.
특히 농촌지역의 경우 노령화와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상주인구의 대다수는 70∼80대의 어르신들로 부식된 호스의 방치는 화재위험과 직결, 일상생활의 커다란 폐단으로 지적돼왔다.
이에 따라 하서농협은 1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낡은 가스호스를 무상으로 교체해줌으로써 가스누출 사고 사전 방지를 통한 조합원 삶의 의욕 고취 및 편익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것.
하서농업협동조합은 또 농산물 수입 개방에 대응하고 오디 품목 육성을 위해 6억원을 투입, 조합 한켠에 330㎡규모의 최신 설비의 이원냉동고를 설치하는 한편 오디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수송용 냉동탑차를 완비함으로써 수확에서 판매까지의 원스톱 판매망을 구축해놓았다.
김진규조합장은“올해 봄부터는 오디 수매에 관심을 기울여 조합원이 생산한 오디를 전량 고가로 수매함과 동시에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긴급 냉동 보관하여 농협인터넷 및 공판장을 통해 제값을 받고 판매함으로써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부안=김찬곤기자·kcg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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