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는 17일 제268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김완주지사 및 최규호 교육감을 비롯 관계 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도정 및 교육·학예행정에 대해 4명의 도의원이 질의에 나섰다.

▲ 김용화(군산1·행자위)의원 = 오는 4월 23일부터 5월 2일까지 새만금 방조제 일원에서 ‘새만금 깃발축제’가 개최된다. 그러나 방조제 개통을 두 달 남긴 현재 손님맞이 계획은 신통치 않은 상황인데 구간별 네비게이션 등록과 쓰레기 처리, 교통대책, 임시주차장, 숙박업소 확충 등 종합적인 준비대책은?
▲ 송병섭(무주2·문건위)의원 = 무주를 비롯한 6개 기업도시 사업이 경기침체와 사업주체의 경영난, 정부의 지원부족 등으로 위축돼 있다. 6.2지방선거 한나라당 공약에 기업도시의 파격적인 인센티브 채택을 타 지자체와 공동으로 요구하자는 일각의 의견에 대한 생각은?
▲ 임동규(고창1·교복위)의원 = 다문화 가정의 이혼이 급증하고 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며 대책은 무엇인지. 또 다문화가정 중 기초생활수급자의 비율이 높아 경제적 지원이 절실한데 이에 대한 견해와 대책은?
▲ 조종곤(김제2·산경위)의원 = 동서화합고속도로 구간 중 전주-무주 구간의 직통안이 거리단축의 실용적·상징적인 면에서 타당하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적 타당성 확보가 어려울 걸로 예상되는데 이에 대한 대응방안은?

▼ 김완주 지사 답변 = 새만금방조제 네비게이션 등록은 이달 말까지 좌표부여 후 관련 회사에 통보, 완료하는 한편 쓰레기와 교통대책, 주차공간 및 숙박·음식점 이용편의 등에 대해서도 관련기관 등과 함께 해결키로 했다.
무주기업도시의 정상추진을 위해 정부에 수차례 건의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으나 가시적인 성과가 없어 안타깝다. 기업도시 추진 지자체와 정책연대를 통해 인센티브를 적극 발굴해 중앙부처와 정치권에 건의하겠다.
다문화가정의 이혼급증은 배우자의 부당한 대우와 가치관의 차이, 문화적 갈등 등이며 이를 최소화하고 지원을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쉼터 등을 운영 중이고 7월 중 긴급지원센터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전주-무주간 직통안은 필요 사항이나 우선 익산-장수간 도로를 이용토록 해 예타 대상에서 제외됐다. 직통안 반영을 위해 도 차원에서 경제적 효과 분석 등 타당성 논리를 개발 중이다. 장기적 관점이나 정책적 차원에서 직통노선이 추진되도록 정부를 설득하겠다.
/최준일기자·ghks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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