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포제에 은어치어 방류, 사진 천리안
부안군 진서면 석포제에 은어 치어 2만미가 방류돼 향후 내수면 어업인 소득증대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진서면사무소(면장·김연식)와 석포지킴이 내수면어업계원 10여명은 지난 17일 내수면 은어자원 조성과 석포천 생태계 복원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은어 치어 2만미를 석포제(수 면적 14ha)에 방류했다.
전라북도 내수면시험장에서 자체 생산한 토종종묘로 지역어업인의 소득에 효자 품종으로 기대되고 있는 이번 방류사업은 석포천 일원 생태계 복원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것.
군 관계자는 “은어는 자연환경에 적응력이 높아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면서“방류 후 인근 지역 어업인을 대상으로 종묘 방류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어족자원 보호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방류대상수역에 대해 방류 후 최소 1개월 이상 어린 물고기 포획 등 불법어업 근절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은어는 가을에 수정·부화해 어린고기는 바다의 연안에서 겨울을 보내고 이듬해 3∼4월 경 강이나 하천으로 거슬러 올라 하천의 상류에서 서식하는 다년생 어종으로 고기 맛이 담백하고 특유의 수박향이 있어 미식가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부안=김찬곤기자·kcg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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