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 10대 골프코스로 선정됐던 무주 C.C(대표이사 장해석)가 대대적인 성형수술에 들어갔다.
무주C.C는 최고의 명품 골프장의 위상을 견고히 하기 위해 페어웨이 잔디교체와 스타트하우스 및 그늘집을 전면적으로 개보수 한후 다음달 2일 문을 열 계획이다.
무주C.C 관계자는 “자연의 매력에 흠뻑 매료돼 좀 더 편안한 라운드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페어웨이 잔디교체와 스타트하우스 및 그늘집의 전면적인 개보수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골퍼의 편의증진을 위한 다양한 변신을 꾸준히 거듭해 ‘2008년 한국 10대 뉴 코스’ 최 상위권선정에 이어 ‘2009년 한국 10대 골프코스’에 선정된 바 있는 무주C.C의 달라진 모습은 내달 2일에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놀드 파머의 예술의 혼이 그대로 내려앉은 무주C.C는 1998년 시범라운드 이후 계속 사용돼 온 10개의 홀(1,4,6,7,8,11,12,13,14,16번)의 페어웨이를 전면 리뉴얼한다.
품종은 기존과 동일하게 추위와 병해에 강한 캔터키 블루글라스 양잔디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원시림과 적송이 어우러진 푸른 숲의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더욱 쾌적한 환경 속에서 편안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또한 페어웨이 관리와 자연친화적 장점을 살리기 위해 야간 운영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조명타워의 목주를 제거해 미관을 높이고 안전을 위해 피로침을 추가로 설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라운드 중 쉬어갈 수 있는 공간 스타트하우스와 그늘집의 보수가 이뤄진다.
골퍼가 긴장감을 풀고 재충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지는 스타트 하우스에서는 청정공기와 음이온을 마음껏 들이마시며 코스조망이 가능한 야외데크 설치와 화장실 보수가 이루어지고, 그늘집 역시 화장실 보수및 계단과 이어지는 통로를 데크로 전면 교체해 라운딩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장해석 대표이사는 “시설보수와 신규투자를 순차적으로 추진해 고급화된 운영시스템으로 품위 있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명품 골프장이라는 찬사에 걸맞게 명문코스의 영예를 선사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무주=김충근기자ㆍkcg2999@